안녕하세요
노물 노물입니다
오늘은 3년 만에 무대로 다시 돌아온
김나박이의 "박"
박효신 님의 콘서트 리뷰를 해드리기 위해 이렇게 찌끄려봅니다
(지웠다 썼다 10번은 한 거 같아요 ㅠㅠㅠ)
때는 4월!!
노물이의 여자 친구가 박효신의 엄청난 팬인데
박효신이 콘서트를 한다고
꼭~~~~~~~~~~~~~~~~~~~~~~~~~~~~~~~~~~~~~~~~~~~
가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2장이나!!!! 제가!!!! 다!!!!
결제하지 않고 뿜빠이로 결제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대망의 콘서트 당일!! 두둥!!
(필자는 이 날 처음 반차라는 걸 써봤습니다 ㅋㅋㅋ)
힘들게 1시간 30분을 달려온 저희를 위로라도 해주듯이 웅장한 모습으로 저희를 반겨주네요.
여자 친구랑 데이트하러 한번 와본 적은 있는데 콘서트 보러 다시 오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ㅎ
그 옆에서 형이 왔다!!라고 펄럭 펄럭이는 박효신 님! 이제야 제대로 실감이 나더라고요
이때부터 막 진짜 두근두근하고 미친놈처럼 실실 웃고 다녔답니다 ㅋㅋ
평일에 이렇게 즐겁게 걸어보기는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요
그리고 여자 친구와 새로운걸 함께해서 더욱더 기뻤고요...ㅎ
이렇게 쭉 걷다 보니까
드디어!!! 콘서트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 도착했어요
우아아아앙아아아아아
다행히 평일이라 그런 건지 일찍 와서 그런 건지 사람이 엄청 많이 있지는 않았어요
(일찍 공연 시작 3시간 전에 왔답니다 ㅋㅋㅋㅋ)
체조경기장에서 세어 나오는 갓 효신님의 Vocal은 진짜 뭐 말로 표한할 수가 없었습니다
진짜 그 자리에 멈춰서 계속 듣고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는 박효신 님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스탠딩 좌석을 예매했더니
스탠딩 좌석은 이렇게 종이 팔찌를 주시더라고요
뭔가 놀이기구 타러 온 거 같기도 하고 기분이 더 업 된 거 같고 좋았습니다
팔찌를 받으면 스탠딩 전용 대기 장소로 와서 앉아있으면 되는데
번호대로 줄을 서는 것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만 저 대기 장소로 오시면 돼요
하지만
정해진 시간 이후에 오시면 번호랑 상관없이 맨 뒤로 가시게 되니까 시간을 꼭 잘 지켜주셔야 돼요!!!
이렇게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리니까 드디어 입장~~~~~~~
쏴리 질러~~~~~
콘서트 장 바로 앞에 있으니까 진짜 심장이 미친 듯이 뛰네요
빨리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하고 아드레날린 대 방출~~
예~~~~~
콘서트장 이번이 3번째인데 뭐 갈 때마다 설레고 긴장되는 게 그 맛에 오는 거 같아요 ^^
입구에 들어서면 효신 이성님이 준비한 선물이 이렇게 우리를 반겨주고 있어요
바로바로
떼찌 or 메리엘 이라고 불리는 광섬유 팔찌입니다!!
아직 이름을 안정해서 둘 중에 고민 중이라는데
메리엘은 "빛나는 바다"라는 켈트어라는데 콘서트 하는 도중에
대장 박효신이 관중들을 보고서 지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떼찌는 많은 관중들 뜻하는 떼와 팔찌의 찌 or 저 팔지를 떼찌떼찌 하면서 때려야지
불빛 색깔이 바뀌는데 그래서 떼찌라고 팬 분이 지어주셨다고 하네요
팬분들을 위해 직접 제작 하셨다 고하네요 ㅠㅠ
덕분에 커플 팔찌도 하고 분위기도 살고 너무 좋았어요
캬~~~~ 무대 클라스 끝났죠~~~
Where is your love?
이번 공연의 큰 상징적인 의미라고 하네요
박효신 성님이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기도 하고 팬들에게 전하고싶은 의미라고합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효신님이 눈의꽃 이후로 창법이나 스타일이 굉장히 많이 변했어요
조금 낮설기도 하지만 진짜 노래에 의미가 있고 이야기가 내포되 있는 노래를 추구하시고
그런노래를 만드시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사실 요즘 노래들 보면 거의 hook 이나 멜로디만 신경쓰고 전반적인 스토리가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노래가 많은데
그런것 보다 진짜로 자신의 얘기나 사람들의 얘기를 노래에 녹여내서 좋은 의미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창출해 내고자하는 그 모습이 진짜 엄청팬은 아니지만 보기도 좋고 듣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나이 불문하고 다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꺼 같아요 ㅎㅎ
첫곡은 얼마 전에 발표한 "연인" 이라는 노래를 부르셨는데
진짜 한소절 듣고 와~~~~~~~~ 하고 벙쩌가지고 그상태로 끝까지 듣다가
자동 기립박수 친거같아요
왜 김나박이 하는지 알거같더라고요 비록 내일 아침에 출근하지만 이시간 만큼은 뭔가 일상에서
따로 독립되서 너무 힐링되었고 신나고 기분좋았어요
4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Goodbye하고 무대뒤로 박효신님이 나가셨는데
진짜 다들 약속이나 한듯이 핸드폰 불빛과 팔찌의 불빛을 하늘위로 들고
진짜 거짓말 안하고 15분이상을 박효신을 외친거 같아요~~
이에 감동을 받으셨는지 띵곡을 부르면서 1시간을 더 놀아주시고 퇴장하셨어요
솔찍한 후기
먼저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스탠딩 좌석을 구매해서 박효신 성님을 가까이서 보고싶었는데
L좌석이 중앙 무대랑 질재로 많이 떨어져있어서 스탠딩 석이랑 앉아서 보는 좌석이랑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박효신님도 그걸 느끼셨는데 이번 무대에 동선을 조금 바꾸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30cm 내에서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어요 ㅎㅎ
좋았던 부분은 일단 박효신님의 노래를 직접 들었다는 부분이 일단 제일컸구요
제 생각보다 노래의 내용이 너무 좋았고 그것을 저희에게 전달해 주시는 박효신님의 보이스도
너무 훌륭했습니다.
박효신님이 말씀하신거는 이런 각박한 사회에서 친구, 형제, 부모, 가족친지들 주변사람들에게
조금더 사랑을 배풀고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얘기였는데
너무 감명깊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팬분들에게 대하는 그의 행동이 말투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진실되 보여서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스탠딩은 힘들꺼 같아요 ㅠㅠㅠㅠ
이날 허리가 아작나서 디스크가 다시 탈출할 뻔 했거든요 ㅠㅠ
이상 지루고 재미없는 리뷰 마칠께요ㅋㅋ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주니어-K.R.Y] -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가사/뮤비 (0) | 2020.06.08 |
---|---|
[전상근] - 사랑은 지날수록 더욱 선명하게 남아 가사/뮤비 (0) | 2020.06.07 |
[빅톤] - 두 번째 싱글!! 메이데이(MayDay) 가사&뮤비 (0) | 2020.06.02 |
[트와이스] 신곡 - More & More 가사/뮤비 (0) | 2020.06.01 |
[이예준] - 안녕과 안녕으로 가사/뮤비 (0) | 2020.06.01 |
댓글